파주 남녀 호텔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한 미스터리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여성의 폰을 통해 돈을 요구하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금품을 얻기 위해 범행을 일으킨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 A씨와 B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숨진 여성 C씨의 지인이 A씨의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후 모르는 번호에서 여러 차례 전화가 왔고, 연결된 후 한 남성이 “C씨가 도와줘야 한다”며 돈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대화 내용은 사망한 남성 B씨의 휴대전화를 통해 파악되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여성들을 제압한 후 C씨로 위장하여 그의 지인과 연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여성인 D씨를 사칭하여 돈을 요구한 정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A씨와 B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범행 전 계획한 행동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범행 3일 전에는 '자살'을 검색하고 범행 당일에는 '사람 기절'과 '백 초크(목 조르기)' 등을 검색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범행 장소에서는 케이블 타이와 청테이프 등의 도구를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사망한 여성 중 한 명은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D씨를 유인하여 가상화폐로 돈을 벌었다며 함께 놀자고 유혹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 다른 여성인 C씨는 남성들이 올린 여성 딜러나 여성 서빙직을 모집하는 글을 보고 연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돈을 노리고 여성들을 유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피의자들의 경제적 상황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마약 사용이나 성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남성들이 건물 밖으로 추락하여 사망한 원인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10일에는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한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여 숨진 여성 2명을 발견했는데, 이들은 손과 목이 케이블 타이로 결박되어 있었고, 입은 청테이프로 막혀 있었습니다. 한 명의 여성은 하루 전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여성이 친구를 만났다고 나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고 택시 동선 파악 및 CCTV를 분석하고 이 여성이 파주의 해당 호텔로 간 것을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10일 오전 10시경 호텔로 찾아가 A씨가 머물던 객실에서 여성의 행방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객실에서 한 남성이 얼굴만 내민 채 D씨가 어젯밤 고양시에 있는 번화가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고 진술하였고 D씨의 휴대전화 위치도 해당 번화가 인근으로 나왔습니다. 경찰은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CCTV를 확인하러 1층 로비로 내려갔는데 그 사이 객실 발코니에서 남성 2명이 투신하였습니다.
의문점 투성이이던 파주 남녀 호텔 사망 사건이 경찰의 조사에 따라 조금씩 인과 관계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남자 2명은 자살, 여자 2명은 살해 당한 이 사건을 좀 더 경찰이 집중적으로 수사하여 빠르게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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